아시아나항공은 몸이 불편한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10일부터 국내선
국제선 모든 항공기에 "장애자.환자용 전용좌석"을 설치,운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항공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신체장애자.환자들의 항공
여행이 늘어 이들이 보다 편안히 여행할수 있도록 각기층별로 앞자리 6-9
석을 장애자및 환자전용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리가 불편한 승객을 위해 2-3석에 길이 45 크기의 발받침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목발등을 이용하는 환자.장애승객들이 좌석에 앉기 쉽도록 보도쪽 팔
걸이를 제거한 "햅디캡시트"를 4-6석씩 별도로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장애자.환자전용좌석"은 승객이 탑승수속시 기내탑승때
아시아나항공직원이나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기내점자책과 점자로된 안내표시등을 기내에 부착
하는등 시각장애자들의 편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