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발생지 진출 국내 건설업체들 근로자 철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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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발병된 폐페스트가 인접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로 확산되면
서 이들 지역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들도 공사를 중단하고 근로자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거나 철수를 고려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에서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를 해온 현대건설은
최근공사현장 부서장급 2명을 긴급 철수시키는 한편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인접지역인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현장의 파견인력도 철수시킬 방침이다.
또 인도 구자라르지역에서 가스플랜트 공사를 벌여온 대림엔지니어링은
최근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현장소장등 5명의 직원을 현지에서 2백km떨어진
바로다 지역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라호르간 고속도로 공사를 진행중인 대우도 현
지 에 나가있는 직원 1백50여명의 페스트감명을 예방하기위해 비상약품을
긴급공수하는 한편 현장위생상태점검을 강화하고있다.
이밖에 방글라데시에서 도로공사를 하고있는 삼환기업도 페스트가 확산될
경우에 대비,철수스케줄을 짜고있다.
현재 인도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파키스탄에는 대림산업 대우 삼부
토건한보철강등이,방글라데시에 현대건설 한진건설등이,스리랑카에는 경남
기업이 각각 진출해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
서 이들 지역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들도 공사를 중단하고 근로자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거나 철수를 고려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에서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를 해온 현대건설은
최근공사현장 부서장급 2명을 긴급 철수시키는 한편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인접지역인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현장의 파견인력도 철수시킬 방침이다.
또 인도 구자라르지역에서 가스플랜트 공사를 벌여온 대림엔지니어링은
최근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현장소장등 5명의 직원을 현지에서 2백km떨어진
바로다 지역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라호르간 고속도로 공사를 진행중인 대우도 현
지 에 나가있는 직원 1백50여명의 페스트감명을 예방하기위해 비상약품을
긴급공수하는 한편 현장위생상태점검을 강화하고있다.
이밖에 방글라데시에서 도로공사를 하고있는 삼환기업도 페스트가 확산될
경우에 대비,철수스케줄을 짜고있다.
현재 인도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파키스탄에는 대림산업 대우 삼부
토건한보철강등이,방글라데시에 현대건설 한진건설등이,스리랑카에는 경남
기업이 각각 진출해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