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 사무직근로자의 지난해 봉급이 45년만에 처음
으로 줄었다고 일국세청이 5일 밝혔다.

일국세청은 93년 사무직 근로자의 연간 봉급이 한해평균 4백52만2천엔(4
만 5천2백20달러)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고 말했다.

남자 사무직 근로자는 평균 임금이 5백55만1천엔에 달해 93년보다 0.5%
줄었으며 여자 근로자는 임금이 2백70만8천엔으로 0.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관계 직종 임금수준이 가장 높아 한사람당 평균 임금이
5백55만5천엔에 이르렀다.시간제 근로자를 포함,일본 사무직노동자 수는
93년에 한해전보다 0.7% 증가한 4천2백77만명이었으며 이중 남성은 2천7
백29만명이었으며 여성은 1천5백48만명이었다.

일사무직 근로자는 93년 한해동안 소득세로 평균 31만5천엔을 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