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m 캠코더용 박형 전원장치가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소장 변승봉)는 동아전기 해성사와 공동으로 캠코더의
소형 경량화의 핵심기술인 캠코더형 박형전원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개발한 제품은 크기가 기존제품보다 3분의 1에 불과하며 무게는 기존
제품이 40-42g인데 반해 20-23g으로 약 절반 정도이다.

유동욱선임연구원에 의해 개발된 이 전원장치는 내부전원인 정류기의
주회로를 클램프 모드 다중 공진형방식및 저가 자려형방식으로 설계했다.

클램프 모드 다중 공진형방식은 입력 직류전압이 가변되더라도 일정한
출력 직류 전압을 얻을수 있는 장치의 회로로 이를 소형 경량화 하기위해
정격이높은 반도체 소자를 사용하는 방식이며 저가 자려형 방식은 신호발
생 전원장치인 IC대신 인덕터를 채택 값을 낮추면서 효율을 높였다.

전기연구소측은 박형전원장치의 개발로 팜방식의 손바닥만한 크기의 비
데오 카메라의 기술개발이 가능하게됐고 기존 휴대용 전기응용제품뿐만아
니라 우주 항공용 전원장치등 차세대 전원장치 개발의 기술축적에 이바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기연구소는 이기술을 금성사에 기술이전 금성사제품에 장착시키기로
했다.

금성사는 이 박형전원장치를 그동안 일본으로 부터 수입해와 1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