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내년초 주식거래소를처음으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관영 베트남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주식거래소는 우선 중앙및 지방 정부 은행
국영기업등이 발행하는 공채만 거래한 뒤 점차 민간기업의 주식으로
거래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주식거래소를 통해 오는 2000년까지 투자자본을 GDP의
8~10% 수준인 4천만~5천만달러까지 끌어들일 계획이며 이가운데
절반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주식거래소 개설로 80년대 시작된 경제개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