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 국영기업은 관리부재로 인해 연평균 1백억원(12억
달러)규모의 자산손실을 입고 있다고 관영 경제일보가 27일 보도했다.

국가국유자산관리국(NASP)은 국영기업의 자산손실이 주로 부적절한 회계
관리,토지이용권의 저가매각,비정부업체의 국유자산 무상사용등에 기인하
고 있다고 분석했다.

NASP는 이에따라 앞으로 2년내에 자산가치평가기준을 설정하고 회계관리
및 재산권등록업무를 강화,국영기업의 자산손실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중국 국영기업은 정부의 대규모 지원에도 불구하고 50%이상이 적자에 허
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