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수출입협회(FIE)한국대표부의 장봉우씨(크리미스상사사장)는
"박람회는 자국 상품을 알리고 상호호혜의 원칙아래 당사자간의
긴밀한 상품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국내 중소업체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보세구역내에 "한국상품상설
전시장"을 마련한 장씨는 스페인의 공식경제단체와 함께 서울무역박람회
에 참가, 양국의 실질적인 경제교류의 기틀을 다지고 싶다고 말했다.

장씨는 연간 5,000만명 이상의 세계 관광객이 스페인에 몰리고 있다고
말하고"스페인시장에 대한 국내 업체의 관심제고가 어느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