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거래비중 적증 최근 평균20%대 향상 최근 은행주의 거래비중이 꾸
준히 높아지고 있다.

23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지난8월에만해도 평균 12.7%에 그쳤던 은행주의
거래비중이 최근에는 20%대로 높아졌다.

22일에는 증시전체 거래량중 우선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6.4%, 지난 9일에
는 29.9%에 달했다.

이처럼 은행주의 거래비중이 점차 높아지고있는 것은 최근 저가권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업은행의 대량거래등 은행주에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같은 거래증가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의 주가상승은 아직까지 뚜렷
하지 못해 이달들어 22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9.5% 상승한 반면 은행주는
평균 8.8%가 오르는데 그쳤다.

은행주중 이달들어 22일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상업은행 신주
로 37.3% 상승했으며 상업은행 구주도 34.8%나 올랐다.
또 조흥은행 신.구주, 서울신탁은행 신.구주, 제일은행등도 주가가 15%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보람은행 우선주와 제주은행은 이달들어 주가가 떨어졌으며 여타
종목들도 대부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 조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