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및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금융지원이 대폭 확충된다.

17일 보사부는 내년도에 민간의료기관 대상 보건의료발전기금 1천억원과
재특자금에 의한 지원금 1천1백억원,공공기관지원을 위한 농어촌특별세 자
금6백억원등 모두 2천7백억원을 융자키로 했다.

의료보험조합 준비적립금중에서 일부(50%이상)를 은행에 예치,마련되는
보건의료발전기금은내년 상반기에 6백억원,하반기에 4백억원 대출된다
보사부는 민간의료기관 대출자금의 용도를 의료기관의 신.증설및 개보수
의료장비구입 또는 교체및 운영자금등으로 해 재특자금보다 폭넓게 인정해
주기로했다.

대출조건은 연리 9-9.5%로 5년거치 5년분할상환이며 대출기관 선정은 보
사부가 신청을 받아 의료보험자 대표가 추가된 "병원선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의료보험연합회에 통보,추인후 대출된다.

보사부는 민간의료기관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민간의료기관대상 대출
금을 96년부터 5백억-1천억원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