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업계 처음으로 고객이 직접 참가하는 자원봉사제를 도입,15일
여의도 통일주차장에서 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와 무상대차요원 특별서비스팀 5백여명이 참
석,각팀의 임무와 고장차 발견시 조치요령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서비스
기간중 사용할 핸드폰과 서비스용 공구를 지급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은 고객응모자 5백명등을 5천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자신의
귀향길에서 고장차 발견시 응급조치를 하거나 고속도로및 국도에 5-10km간격
으로 대기하고 있는 서비스요원 또는 1백81개 서비스망에 연락을 취하는 역
할을 맡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사내 자원봉사자들중 우수한 실적을 낸 사원들에게는 특진과
포상을 하기로 했으며 사외 봉사자들에게는 기아차량구입시 우대조건을 제공
하는 패밀리카드와 자동차용 종합공구세트를 지급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