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이 연중 최대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가는 9월들어 상품권의 매기가 본격화되며
이미 8월 한달의 판매액을 배이상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농협과 축협
등이 선보이고 있는 상품권도 이달들어 수요가 급증,역시 하루 판매액이 지
난달보다 배이상 늘어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상품권이 주로 중산층이상의 성인남녀에게 판매되고 있다면 선불카드는 가
정주부나 직장여성 등 식품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여성고객에게 선호되는 것
으로알려졌다.
업계와 농,수,축협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의 상품권매출목표를
모두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