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한달 술값이 책값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
그룹이 최근 사원 1백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달 술값과 책값을 조
사한 결과 한달 평균 술값은 12만3천40원,책값은 1만2천1백30원으로
술값이 책값의 10배가 넘었다.

한달 술값으로 지불하는 돈은 5만-10만원이 33.3%로 제일 많았고 5만
원이하 31.3%,10만-20만원 22.2%,20만-30만원 7.2% 였으며 나머지는 30
만-50만원을 지불한다고 답했다.

한달 책값으로 지불하는 돈은 5천-1만원이 53.5%으로 최고를 차지했고
5천원이하 24.2%,2만-3만원 16.3%,5만원이상 3.4%,4만-5만원 2.6% 등이
었다.

1주일에 술 마시는 횟수는 1-2회가 46.4%명으로 가장 많았고 3-4회 22.2%,
거의 마시지 않는다 26.1%으로 조사됐고 5일 이상도 5.3%나 되었다.

한달 독서량은 1-2권이 71.2%,3-4권 14.4%,5권 이상 3.9% 순으로 나타났
고 거의 읽지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0.5%를 차지했다.

한번 술자리가 벌어지면 1차로 끝내는 사람은 33.9%에 불과했고 59.6%에
이르는 사람들이 2차,3차까지 간다고 응답했으며 정신을 못차릴 때까지 마
신다는 사람도 6.5%나 되었다. 한편 가장 많이 읽는 책으로는 68.6%가 소설
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