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편입비중이 일정한 규칙에 의거 자동으
로 변하는 포트폴리오 인슈란스(PI:Portfolio Insurance)기법이 국내 투신
사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국민투자신탁은 13일 주식시장 상승기에 고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반대로
주가하락기에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PI기법을 적용한 "PI일석이조주식투자
신탁"을 개발, 정부로부터 판매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PI기법은 주식시장 활황국면에서는 주식운용비중을 늘리고 침체국면에서는
채권편입비중을 높이는 전략으로 지난 87년 미국증시 대폭락시 보험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검증됐다.
특히 이제까지 펀드운용역의 자의적 결정에 따라 결정됐던 주식과 채권의
편입비율조정이 프로그램에 의거 자동조절되는 점이 기존의 상품과 차이를
두고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 PI기법이 적용되는 것은 "PI일석이조주식투자신탁"이
처음으로 주식을 최대한 80%까지 편입할 수 있으며 채권및 유동자산은 20%
이상을 운용할 수 있다.
국투의 성금성상품개발실장은 "PI일석이조주식투자신탁"의 운용목표는 주
가하락시에는 원금 보존 주가 상승시에는 펀드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