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식량과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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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말 영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맬서스는 식량과 인구와의 상호관계를
검토한 끝에 "식량증산의 속도보다 인구증가의 압력쪽이 강하여 사람은
기아,그리고 병 빈곤등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비관론을 전개하였다.
우리가 흔히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이해하는 "인구론"에 나오는 말이다.
확실히 이같은 상황은 인류의 탄생이래 농경이 시작되기전이나 후에나
줄곧 계속되었었다. 그러나 근년에 서구의 선진제국에서 상황이 결정적
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맬서스의 조국 영국도 근년에 주곡인 밀을 축으로 하여 곡물의 대증산에
성공하였으나 인구는 안정되고 있다. 이미 "맬서스가 논한 상황을 넘은
단계"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다. 1985~90년 서구의 인구증가율은 연율
0.1%정도였다.
한편 아시아의 발전도상국에서도 1960년대후반부터 주곡인 쌀이 크게
증산되었지만 여기서는 식량증산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연율1.0%
이상).
다행히도 인구증가의 속도보다 식량증산의 속도쪽이 다소 빨라서 식량의
자립도를 높인 나라가 많지만 급증한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슬럼의 형성과
환경의 악화등이 문제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신흥공업국,아세안,중국의 일부 연해지방은 공업의 발달로
강력한 동아시아경제권이 탄생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몬순.아시아의
풍토에 맞는 벼농사의 급발전으로 식량과 인구의 증가가 토대로 되어
있다고 할수 있다.
세계은행 선임경제학자인 도널드 미첼박사는 지난 7일 카이로 국제인구
개발회의에 제출한 "세계 식량생산 보고서"에서 "최근 몇년간 세계
식량생산은 격증하여 식량사정이 극적으로 좋아졌으며 이같은 추세는
예견할만한 장래에 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징후가 얼마든지 있다"고
내다보았다.
또 이 보고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식량생산에 이용되고 있는 농경지는
경작가능 농경지의 50%도 채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 인구문제는 식량보다는 환경의 악화라는 측면에서 연구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시아의 식량과 인구의 장래상은 첫째 쌀을 증산하고 인구가 증가되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나 인구증가는 바람직하지 않고, 둘째로 일본처럼
인구증가율이 낮은 것에 대응하여 쌀을 감산하는 경우,그리고 셋째로
서구선진국과 같이 주곡생산을 증가하여 다용도에 사용하는 방법등이
있다. 서구선진국형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검토한 끝에 "식량증산의 속도보다 인구증가의 압력쪽이 강하여 사람은
기아,그리고 병 빈곤등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비관론을 전개하였다.
우리가 흔히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이해하는 "인구론"에 나오는 말이다.
확실히 이같은 상황은 인류의 탄생이래 농경이 시작되기전이나 후에나
줄곧 계속되었었다. 그러나 근년에 서구의 선진제국에서 상황이 결정적
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맬서스의 조국 영국도 근년에 주곡인 밀을 축으로 하여 곡물의 대증산에
성공하였으나 인구는 안정되고 있다. 이미 "맬서스가 논한 상황을 넘은
단계"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다. 1985~90년 서구의 인구증가율은 연율
0.1%정도였다.
한편 아시아의 발전도상국에서도 1960년대후반부터 주곡인 쌀이 크게
증산되었지만 여기서는 식량증산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연율1.0%
이상).
다행히도 인구증가의 속도보다 식량증산의 속도쪽이 다소 빨라서 식량의
자립도를 높인 나라가 많지만 급증한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슬럼의 형성과
환경의 악화등이 문제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신흥공업국,아세안,중국의 일부 연해지방은 공업의 발달로
강력한 동아시아경제권이 탄생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몬순.아시아의
풍토에 맞는 벼농사의 급발전으로 식량과 인구의 증가가 토대로 되어
있다고 할수 있다.
세계은행 선임경제학자인 도널드 미첼박사는 지난 7일 카이로 국제인구
개발회의에 제출한 "세계 식량생산 보고서"에서 "최근 몇년간 세계
식량생산은 격증하여 식량사정이 극적으로 좋아졌으며 이같은 추세는
예견할만한 장래에 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징후가 얼마든지 있다"고
내다보았다.
또 이 보고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식량생산에 이용되고 있는 농경지는
경작가능 농경지의 50%도 채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 인구문제는 식량보다는 환경의 악화라는 측면에서 연구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시아의 식량과 인구의 장래상은 첫째 쌀을 증산하고 인구가 증가되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나 인구증가는 바람직하지 않고, 둘째로 일본처럼
인구증가율이 낮은 것에 대응하여 쌀을 감산하는 경우,그리고 셋째로
서구선진국과 같이 주곡생산을 증가하여 다용도에 사용하는 방법등이
있다. 서구선진국형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