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경찰서는 12일 보험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가로채 사채놀
이에 유용한 보험모집원 윤옥경씨(27.여.서울 구로구 시흥5동)를 업무상 횡
령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보험회사 보험모집원인 윤씨는 지난 1월20일 문모씨(57.
사업)로부터 "노후복지보험을 일시납으로 가입하면 월 45만원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며 3천만원을 받아 이중 7백만원만 영업소에 입금시킨 뒤 나머
지 2천3백만원을 사채놀이에 유용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보험가입자
4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