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대형빌딩 신축이 활기를 띠면서 과밀부담금이 많이 부과되고
있다.

10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처음 도입된 과밀부담금의 부과액은 불과
4개월만인 지난 8월말 현재 모두 24건 3백6억3백21만5천3백3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구로구 구로동 애경백화점에 부과된 5천7백18만2천40원의 부담
금은 이미 납부받았다.

지금까지 과밀부담금이 가장 많이 부과된 건물은 강남구 도곡동 삼성신용
카드의 도곡동빌딩으로 79억4천3백1만6천30원이 부과됐으며 그 다음이 서초
구 서초동의 국제전자유통센터 51억6천2백71만3천5백원,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동유통센터 30억3천5백3만7천1백90원 등의 순이다.

부담금이 부과된 전체 24개의 건물 가운데 업무용 빌딩은 10개,판매용 빌
딩은 14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