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고시 수석합격, 59년 서울법대 수석졸업, 소아마비 출신 최초의
대법관. 김용준 신임헌법재판소장을 소개할 때마다 따라붙는 수식어이다.

서울고 2학년 재학중 검정고시에 합격, 서울법대에 진학한 김
신임헌재소장은대학 3학년때인 57년,만19세에 고시9회 수석합격을
해 당시 한 일간신문에 의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신임소장은 지난 63년 박정희 대통령의 출마를 반대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구속된 송요찬 전육참총장을 구속적부심에서 석방해 사법부의
용기를 보여준 것을 비롯, 최근에는 "생수시판 허용"판결까지 내려
후배법관들의 사표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부인 서채원여사(54)와
2남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