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이틀째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13.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회사채발행물량이 8백86억원이나 되는데다 9일발행예정분도 9백여억
원에 달해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이날 발행
된 회사채는 모두 수익률면에서 메리트가 떨어지는 보증채로 발행측이 수익
률을 올려서 처분하려는 분위기였다.

증안기금은 이날도 은행보증사채 60억원어치를 연13.55%의 수익률로 매수
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은행권이 지준을 새로 시작하면서 자금공급을 축
소한데다 추석자금에 대한 우려도 가세,전일보다 1.7%포인트 오른 연13.0%
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