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세계적인 실업문제는 "대량"이라든지 "사태"라고 하는 수식어나
표현들을 달고 다닌다. 특히 유럽지역의 상황은 그러한 표현과 부합되는
듯하다.

미경제전문지인 포천 최근호는 실업문제와 관련한 커버스토리에서 실업의
원인에 대해 색다른 진단을 내리고 있다. 실업은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간의 손을 필요로 하는 일감 자체가 없어지는데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잡지는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옛날 그대로
생각하고 행동,스스로를 실업이라는 위험에 빠트린다고 말했다. 이잡지는
이런 행동.사고양식 7가지를 적시,논박하면서 여기에서 과감히 탈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내용을 소개한다.

<>괜찮은 딴 직장을 구하기 힘든 때는 일자리를 차버리지 말라-그러나 딴
직장을 구하기 힘들게 만든 바로 그 이유가 현재의 직장도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40대 이후에는 직업을 바꾸지 말라-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해서 다른 일도 그럴 것으로 단정짓는 것은 무리다.

<>올바른 직업을 잡아야 앞날이 보장된다-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 어느
일자리라도 없어질 가능성은 상존한다.

<>부양가족이 사직에 걸림돌이다-그럴수록 장래성이 보장된 안정된
직업을 찾아야 한다.

<>개인이 뭣을 원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직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가가 중요하다-힘은 이제 어느 곳에 집중된 것이라기 보다는
분산된 것이다.

<>영업력이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건을
파는 능력보다는 그런 물건이 왜 팔리는지를 분석할줄 아는 능력이
나을수 있다.

<>가장 나은 일자리는 자질이 최고 우수한 사람에게 돌아간다-자질을
평가하는 기준자체도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