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4년 일본 이시카와지마하리마중공업과 기술제휴, 주차설비시장에
뛰어들었다.

수직순환방식 엘리베이터방식 파크리프트 다층및 수평순환방식 셔틀파킹
트롤리파킹 퍼즐방식등 다양한 기종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1월부터 3개월간 전국 300여개소에 자체제작.설치한 주차설비를 대상
으로 고객만족도및 불편사항을 조사, 오는 10월까지 문제점을 보완해
앞으로의 제품설계 제작방향에 반영할 예정이다.

영업확대를 위해 기술영업팀을 구성, 고객의 주차장설치 계획에서부터
제품선정에 이르기까지 설계사무소와 건축주민들을 상대로 기술상담을
해주고 있다.

특히 대규모 지하주차설비부문에 영업및 기술력을 집중, 기회선점을 통한
수주확대를 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주차설비방식별로 영업전략을 달리하고 있다.

예컨대 수직순환방식 판매확대를 위해 기존모델이 중대형 승용차수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 성능을 대폭 개선해 다른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일시멘트사옥(40대 2기) 옥산빌딩(38대 2기)등에 중대형 승용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설비를 이미 공급한바 있다.

주요 모델의 특징은 엘리베이터방식이 분당 승강거리 1백30m, 분당 옆으로
움직이는 거리 40m이며 컴퓨터제어는 물론 자기진단기능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판매가 시작돼 서울잠원동 주차빌딩(36대 2기) 영동백화점
(40대 4기) 광주송원백화점(26대 6기)등 지금까지 34기 1,360대 수용분을
공급했다.

셔틀파킹은 평균 입출고시간이 38초(분당승강거리 120m, 옆으로 이동하는
거리 300m)에 불과하며 수백대에서 수천대규모까지 수용할수 있어 대규모
지하주차장건설에 적합한 기종이다.

서울 서소문 재개발빌딩에 260대 수용규모의 셔틀파킹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