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댐 공사를 하다 필리핀 정부군과 회교반군들
의 교전으로 숙소에 피신중이던 (주)신성 소속 근로자7명이 4일 오후 필리
핀정부의 안전보호지역으로 대피했다고 (주)신성측이 밝혔다.

신성측은 이날 "필리핀 키비네스지역 댐 공사 현장에 잔류중인 기술자7명
전원이 4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각)에 필리핀 정부의 안전보호지역인 코타
바토시를 향해 출발했으며 마닐라지점에서 회사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
고 말했다.
(주)신성 근로자 7명은 지난달 27일 회교반군들에 의해 한때 억류된 것으
로 알려졌으나 뒤늦게 숙소에 피신중임이 확인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