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중고 승용차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있다.

2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및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하순부터 중고 승용차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중고
차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 매년 되풀이 되는 것으로 자가용이
없는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할때 중고차를 구입해 교통편으로 활용하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차종 별로는 프라이드 1300DM은 92-94년식(상품기준)이 지난달보다 20만원
오른 3백40만-4백8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프라이드 1300의 경우도 93년식
은 20만원 올라 4백5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쏘나타 1800은 93년식이 20만원 오른 6백50만원,92년식은 30만원 오른 5백
80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91년식 이하의 차종도 지난달에 비해 10
-2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쏘나타 2000과 쏘나타 1800은 연식과 차량의 유지및 보수 상태에 따라 적
게는 10만원,많게는 30만원 정도 가격이 이달들어 상승했으며 엑셀 1500 GL
과 엑셀 1500 GLSi,스텔라 1500 등 대부분의 중고차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
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