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들이 최근 초쾌속선 건조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세모와 현대중공업이 처음으로 초쾌속
선(일반적으로 시속 35노트( 64.8 )이상 속도를 내는 선박)을 건조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대우조선,삼성중공업이 이를 건조했으며 최근에는 부산의 (주)강
남과 청구조선,마산의 코리아타코마조선 등 3개 중형업체까지 초쾌속선 건조
사업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조선업체들이 최근 연안 해상수송의 고급화 경향에 부응하
고 날로 증가하는 국내외 고속 해상 수송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초쾌속선 건
조사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