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일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립의료원과 서울대병원, 부산대
병원 등 3곳에 의약품 임상시험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보사부가 보건의료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으로 마련한 의약기술개발계
획에 따르면 아직 신약개발실적이 없는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개발을 용이하
게 추진하도록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국립의료원과 서울대 및 부산대 병
원에 임상시험센터를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키로 했다.

보사부는 또 검사기능에 치중하고 있는 국립보건원과 국립보건안전연구원의
연구기능을 강화, 보건의료산업의 기술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기기로 하
고 연내 이들 기관의 연구기능 활성화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 출범하는 한의학연구소가 전통한의학의 현
대화작업과 함께 한방분야에서도 신약이 개발되도록 연구활동에 중점을 두도
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