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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칼럼] 공동의 숙제 .. 이신우 <오리지날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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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세대차이 또는 세대간의 갈등은 항상
    존재해 왔지만, 최근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세대론은 그
    현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동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바톤을 이어갈 세대간에 이
    만큼 성격이 다른, 즉 세대차가 큰 경우가 역사상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사회의 주측이 되는
    기성세대내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신구세대간의
    문화적 갈등에서 오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세대는 구세대와는 전혀 다른 정치 경제 문화적인 경험을 통과한
    세대이다. 70년대의 고도 성장기에 태어나 80년대의 컬러 텔리비젼등
    영상문화와 컴퓨터 같은 첨단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왔다.

    반면, 구세대들은 일제의 식민지 시대를 겪었고,전쟁과 분단의 비극도
    경험하면서 굶주리고 헐벗던 시절을 보냈다. 이런 경험간의 격차는 두
    세대간의 정신적인 갭을 더욱 벌여 놓았으며 때로는 서로를 적대적인
    관계로까지 악화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세대간의 차이가 큰 것은 역으로 아주 강한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다.

    기성세대가 자신들에게 결여된 신세대들의 합리성과 진보성을 받아들이고,
    신세대들은 앞세대들에게 경험에 의한 노하우와 인내를 배운다면 지금의
    시대는 과거의 어느 때보다 더 큰 발전의 역사를 남길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간에 단절되어 있던 대화통로를 찾아 다시 연결해야
    하며 서로 힘을 합쳐 이루어야할 공통의 목표를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고도 성장은 이루었지만 의식수준은 이를
    따르지 못해 여러가지 가치부재 현상등 내부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어왔다.

    또 외부로부터는 사대주의 국수주의 식민지 근성,추한 한국인 분단국가
    등 부정적인 개념의 나라로 일컬어져 왔다.

    이러한 예전의 한국의 모습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세계속의 한국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신구세대가 함께 풀어 가야할 공동의 숙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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