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48소재 다세대주택
102호에서 이일남씨(30.무직.서울 서대문구 홍은동)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지영광씨(30.무직)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친구 지씨에 따르면 자신의 집에 놀러온 이씨와 오전 6시께 함께
잠들었다가 오전 10시께 깨어보니 이씨가 입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
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평소 D제약 감기약을 하루 20-30알씩 복용하며
환각상태에 빠지곤 했다는 친구 지씨의 진술과 이씨의 가방속에 먹다
남은 감기약 30알이 있었던점에 비춰,이씨가 이 약을 과다 복용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