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8일 오랫동안 연기됐던 H-2 로켓의 두번째 발사에 성공했다.

H-2로켓은 2t짜리 통신 위성을 싣고 있으며 일본이 지난 10년 동안 2천
7백억엔(27억달러)를 들여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일본은 지난 18, 19일 두차례나 로켓 발사를 시도했으나 기술 결함으로
실패했는데 이번 발사에 성공, 로켓 발사 능력을 전세계에 확인시킨 셈이
됐다.

그간 로켓 설계를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해온 일본은 이로써 엄청난 규모
의 로켓발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이며 H-2의 독자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우주 계획의 독립성을 확보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