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상당량의 액체 방사능 폐기물을 동해에 투
기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러시아 핵안전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니콜라이 보소프코 핵안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태평양함
대가 7만입방피트에 달하는 방사능 폐기물의 해상투기를요청해왔다
고 말했다.

그러나 핵안전위원회는 핵폐기물을 해상에 버릴 경우,러시아에
부정적인 정치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태평양 함대
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