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내주부터 감사요원 40여명을 관공서 주변에 투입해 인.허가와 업
무편의 제공을 둘러싼 공무원들의 금품수수행위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키
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27일 "최근 공직사회에 대한 사정 분위기가 주춤해지고
추석명절 등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일선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부정비리
행위가 고개를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직무감찰을 실시키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이번 직무감찰에서 비위사실이 적발될 경우 지위고하에 관계
이 대상공무원을 수사당국에 고발, 사법처리를 받도록하는등 일벌백계의 조
치를 취할방침"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최근 부설 <188 신고센터>와 현지정보수집을 통해 일부 공직자들
이 민원인들로부터 금품을 받는다는 제보들을 확보함에 따라 기동감찰계획
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