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전체방송시간의 1백분의 8로 묶여있는 TV 방송광고시간이 빠르면 오
는 11월부터 1백분의 10으로 늘어난다.

공보처는 연간 5백40억원에 이르는 KBS 1TV 광고가 오는 10월 폐지되고 황
금시간대 (평일 오후 8-10시30분,주말 오후 7-10시30분)의 연간 광고 적체
물량이 8백4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 경제활성화와 TV방송사의 경영난 완
화차원에서 TV방송 광고시간을 늘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처의 한 관계자는 27일 "TV 광고시간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구체적인 실시시기 및 시행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시시기는 경제기획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입법예고한 뒤
곧이어 11월께 단행하는 방안과 내년 3월 출범하는 케이블TV 광고시장에 미
칠 영향을 고려해 95년초에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