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도서관으로..." 서울시내 일부 시립도서관이 가정에 수십권의 책을
무료로 빌려주고 인근 주민들이 돌려 보도록 하는 "가정문고제도"가 9월 독
서의 계절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정문고제는 도서관측이 매달 책을 배달해주기 때문에 시민들이 책을
보기 위해 도서관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현재 가정문고제를 운영하고 있는 시립도서관은 영등포(676-8883),강동(483
-0528),마포(362-8785)등 3곳.이중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마
포도서관은 96가구의 회원을 확보,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강동과 마포가
각각 16가구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