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사는 지난 한해 발표된 시나리오중 우수작 10편을 모아
"한국시나리오선집 제11권"을 발간했다.

우리영화로서는 처음으로 1백만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서편제"(김명곤)를
비롯, 제4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한 "화엄경"
(장선우),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이덕화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살어리랏다"(윤삼육)등 93년도 주요 화제영화의 시나리오들이 수록됐다.

이 밖에도 "가슴달린 남자"(김형준), "그 섬에 가고 싶다"(이창동,임철우,
박광수),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강희연), "첫사랑"(이명세),"한 줌의
시간속에서"(백일성), "얼음물고기"(권수희), "나 살고 싶다"(김숙향)등의
작품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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