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수인선 협궤철도의 복선전철화등 인천지역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내년도 사업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사업의 조기추진이 불투명
하다.

26일 인천시등에 따르면 수인선 복선전철화를 비롯,인천북항의 조기개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조성등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정부의 예산심의에서
삭제됨에 따라 사실상 내년부터의 사업추진이 불가능하게됐다.

인천항 북항의 경우 항만청은 실시설계비 8억4천만원을 받아 내년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해 오는 2011년까지 5천5백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
급 26개선석의 신항만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수도권 신항만건설보
류방침에 따라 사업추진이 늦어질 전망이다.

또 인천~수원간 52.8 의 수인선 복선전철화는 기본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용역비 8억원이 전액 삭감돼 사업추진 일정이 불투명해 졌다.

이와함께 인천항의 여객터미널을 현대화하기 위한 국제여객터미널건설도
내년도 요구예산 57억원이 모두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