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5일 입학고사제도 개선위원회를 열어 95학년도 입시 본고사에서
국어(논술)과목과 영어과목의 시험시간을 지난해의 80분,1백20분에서 각각
60분,1백분으로 20분씩 줄이고 선택과목의 서술형 비중을 20-30% 가량 높이
는 것을 골자로 한 ''95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기본방침''(안)을 마련했다.

서울대는 또 국어과목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의 경우 지난해의 8개문항
에서 5개문항 내외로 줄여 난이도를 높이고 영어과목도 가급적 긴 지문을 활
용한 문제를 출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대 입시 본고사의 난이도는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26일 오전 ''입학고사 관리위원회''와 9월1일 학장회의를 열어 이같
은 안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