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청주지방의 공공 및 개인서비스요금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공공요금부문 46개,개인서비스부문 67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1일 이후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동안의 요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공요금 3.1%,개인서비스요금 5.9% 등 평균 4.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승률은 같은기간 청주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4.4%를 다소 웃
도는 것이다.

부문별 요금변동 품목수는 공공요금이 46개 대상품목중 28%인 13가지가 오
르고 67%인 31가지는 불변,4% 2가지는 내렸으며 개인서비스요금은 46%인 31
가지가 오르고 52%인 35가지는 불변,1가지가 하락했다.

주요 품목별 요금상승 내용을 보면 시내버스료가 2백50원에서 2백90원으로
16%인 40원 오른 것을 비롯해 고속버스는 (청주-서울간) 3천3백원으로 13.8
%인 4백원,택시는 소형 12.5%와 중형 11.1% 각각 올랐다.

진료비중 X선 촬영비(가슴 1회)가 1만원으로 11.1%,미용요금중 파마가 1만
7천원으로 13.3%.컷트는 5천원으로 25%,목욕비는 어른 2천원 어린이 1천
원으로 33.3%와 25%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세탁비가 남자 양복정장 1벌에 8.3%,남.여 한복 1벌에 25%씩 올랐
고 음식값도 자장면 13.3%,비빔밥 20% 각각 인상됐으며 하숙비는 10% 올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