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순이후 일반투자자들이 대형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외상매입한 것
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전의 경우 23일현재 신용잔고는 1백38만1천2백
10주로 지난 5일의 40만3천50주에 비해 97만8천1백60주(1백43%)나 늘었다.
최근 신고가 행진을 지속한 삼성전자도 이날현재 잔고는 52만9천5백30주로
최근 1개월중 잔고가 가장 적었던 지난달 23일의 23만1천50주에 비해 한달
새 29만8천4백80주(1백29%)가 늘었다.

포철은 1백36만3천8백80주로 최근의 고점인 13일(1백48만3천7백30주)이후
강소추세이나 지난달 23일의 79만7천8백60주에 비해 56만6천20주(71%)가
늘었으며 현대자동차도 23일현재 44만8천6백90주로 23만9천3백주였던 지난
달 23일에 비해 20만9천3백90주(87%)가 각각 늘었다.

이같은 대형우량주에 대한 신용잔고의 단기급등에 따라 주가 하락시 이들
종목에 대한 매물압박이 우려되고 있다.
이밖에 실적호전주중에는 한양화학이 1백13만1천2백30주로 이달들어 19만
2천6백주(20%) 늘었으며 조흥은행도 한달새 69만3천8백50주(37.6%)가 늘면
서 23일현재 신용잔고가 2백53만9천20주를 기록했다.

또 고려화학은 4천6백70주에 불과하던 지난달 22일에 비해 6만7백80주(1천
2백%)가 늘면서 23일 잔고가 6만5천4백50주에 달했고 금강도 한달새 3만8천
5백80주에서 15만2천70주로 11만3천4백90주(1백94%)늘었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