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랜지 노조(위원장 장예식)는 24일 오전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했으나 58.6%의 반대로 부결됐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9백62명중 9백16명(투표율 95.2%)이 참가,
찬성 3백76표(투표자의 41.0%),반대 5백37표(58.6%),무효 3표로 잠
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노사는 지난 5월6일 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47차례의 협상을 거쳐
지난 22일 *기본급 4만8천45원(통상급 기준 6.5%) 인상 *호봉승급분
1만8천원 지급 *제수당1만1천8백42원 인상 *상여금 7백%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었다.노사는 이날 오후 협상을 해 두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