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에 의해 서울-고성에 이르는 4차선의 북부고속도로가 추진되고 있
다.
24일 대우에 따르면 회사내 SOC(사회간접시설)사업팀은 최근 1조6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기 구리-포천-춘천군 북산면-양구-인제-속초-고성을 잇는
총 연장 1백94.4km의 북부고속도로를 건설키로 하고 사업계획서를 건설부등
에 제출했다.

회사측은 정부의 허가가 나는대로 오는 95년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해 2천년
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통일 한국의 중추 기간시설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
동안 소양댐 건설 등으로 지역개발이 침체돼 왔던 강원북부지역의 개발이 활
발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