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동구 상가아파트에서 발생한 20대 남자 피살
사건의 범인으로 숨진 김정수씨(28)의 형수 최소숙씨(35.동구 효목2동 동구
상가아파트 C동 19호)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시동생 김씨의 전세금 1천만원과 적금등 1천7백만원
을 관리해오며 이를 사용,최근 김씨의 결혼을 앞두고 돈을 못돌려주게 돼 고
민해오다 17일 밤 11시께 김씨가 혼자 살고 있는 동구 상가아파트 D동 7호에
찾아가 흉기로 잠든 김씨의 옆구리를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