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특수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누구나가 장애인에
대한 교육은 전문적이고 초기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도 현재 우리나라 특수교육사양성엔 미흡한 부분이 많다.

그 원인은 첫째로 대학에서만이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자격증을 취득하여
사회로 진출할수 있다는 점이다. 몇몇 사회단체에서 하고 있는 강좌교육은
말이 교육이지 전문과정의 교육도 자격증도 기대할수 없는 "돌보기"
형식의 봉사차원에 불과하다.

둘째로는 그나마 특수교육과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이 몇군데 되지 않는다.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것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에도 전문교사양성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장애인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그들중에 많은 이들이 초기부터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음을 알 것이다.

물질적 복지보다 모든 장애인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사회로부터 버림받는 계층이 되지 않게 하는것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좀더 많은 학교에 관련학과가 설치되고 정부관계부처의 관심과 지원으로
특수교육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수교육교사의 길이 더 넓게 열리길
바란다.

이 재 옥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