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과 소래를 잇는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음달 1일부터 수원-한대
앞 역 까지만 단축 운행된다.

철도청은 23일 과천선전동차의 차량기지를 안산에 설치하기 위한 공사 진
행으로 이 지점을 통과하는 수인선 운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한대앞 역에
서 소래역까지의 운행을 다음달 1일부터 중단키로 했다.

철도청은 수인선 구간을 분당선과 연결되는 복선전철로 만들기 위해 기존
수인선의 종점인 송도역에서 소래 구간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9
년말까지는 수인선 전철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