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와 중앙여고가 제22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대항테니스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삼일공고는 20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
에서 사촌형제간인 정희성,정희석의 활약으로 동래고를 3-1로 물리쳐 지난
78년 우승이후 16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여고부에서는 90년 우승팀 중앙여고가 전미라에게 단식 첫경기를 내줬지
만 이후 이은정, 원경주,정혜전이 내리 3게임을 따내 3-1로 역전승했다.

남중부에서는 마포중이 건대부중을 3-1로 꺾고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으
며 여중부에서는 중앙여중이 조치원여중을 역시 3-1로 물리쳐 대회 2연패
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