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철회 이틀째를 맞은 현대중공업 사태는 첫날 단협조항 6개항을
합의한데 이어 18일 오후 2시 다시 교섭에 들어가 임.단협 미타결조항과
현안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임.단협 조항이 타결되더라도 무노동 무임금 등에 대한 노사의 견
해차가 워낙 커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는 *퇴직금 누진제 *단일호봉제 *조합전임자 처우 등
단협 미타결 17개 조항과 *임금인상액 *월급제 등 임협 미타결 3개 조항에
대한 절충을 벌여 거의 합의하면 김정국 사장과 이갑용 위원장이 직접 협상
에 참석 *직장폐쇄 기간중 임금지급 *고소고발 취하 등 14건의 현안도 곧바
로 협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