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별 기상예보제 유명무실...피서객들 불편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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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와 신안 섬지역 간의 항로별 기상 예보가 현지 기상여건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섬 주민과 피서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17일 목포연안여객선 운항사들에 따르면 기상청이 왕래가 빈번한 목포,인
천 등 주요 지역 5개 항로에 대해 항로별 기상 예보를 실시하고 있으나 목
포-신안항로의 경우 현지 기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사실상 실효를 거
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이 지역 항로의 파도와 바람,안개 등이 여객선 운항에 전혀 지
장이 없는데도 기상대의 포괄적인 예보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사
례가 빈발하고 있어 섬 주민들이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항로상의 실제 기상 등을 종합해 운항 여부를 판단해야 할 항만청 등
유관기관도 사고가 날 경우 문책을 우려해 기상대의 예보에만 의존, 무조건
출항을 통제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영하지 않아 섬 주민과 피서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17일 목포연안여객선 운항사들에 따르면 기상청이 왕래가 빈번한 목포,인
천 등 주요 지역 5개 항로에 대해 항로별 기상 예보를 실시하고 있으나 목
포-신안항로의 경우 현지 기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사실상 실효를 거
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이 지역 항로의 파도와 바람,안개 등이 여객선 운항에 전혀 지
장이 없는데도 기상대의 포괄적인 예보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사
례가 빈발하고 있어 섬 주민들이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항로상의 실제 기상 등을 종합해 운항 여부를 판단해야 할 항만청 등
유관기관도 사고가 날 경우 문책을 우려해 기상대의 예보에만 의존, 무조건
출항을 통제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