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가 2백9만평 규모의 군산국가공단을 조성하면서 일반폐기물
매립장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준공검사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16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건설부로부터 군산국가공단의 준
공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2백9만평의 공단에서 배출되는 일반폐기물을 매립
할 수 있는 3만평의 매립장을 확보해야 된다는 것.

그러나 토개공은 이 3만평의 매립장 예정부지를 환경처에 전북권 특정폐기
물 매립장으로 매각한 뒤 2만평은 군산,장항 국가공단부지에서 확보했으나
나머지 1만평은 이미 공업배치가 끝난 상태여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