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신의 거주하는 지역의 치안상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
으로 평가하면서도 경찰의 대민봉사, 친절도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식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보처가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
로 실시, 16일 발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70.2%가 지역치
안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지역에서 치안상태가 좋다는 응답이 87.6%로 가장 높게
나왔고 전라도 지역의 경우 52.1%로 가장 낮았으며 대도시보다 중소도시가,
중소도시보다는 읍면지역에서 치안상태를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