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부터 포항-울릉간 항로에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전천후 쾌속여객
선이 운항하게 돼 울릉도 관광객을 비롯한 여객수송에 큰도움을 주게됐다.

15일 포항해항청과 대아고속훼리측에 따르면 현재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대아고속 카훼리호(2035t급.정원 7백63명)의 운항시간이 무려 8시간이 소요
되는 데다 이선박의 선령이 오는 96년 8월로 끝남에 따라 2백억원의 사업비
를 들여 새로운 최신여객선을 도입,내년 6월부터 운항키로 했다는 것.

포항-울릉간 항로에 운항하게 될 쾌속여객선은 2천6백t급에 정원 7백50명
으로 선체길이는 78m,폭20m,최대속력을 48노트까지 낼 수 있다.
특히 이 여객선은 3-4m의 높은 파도에도 운항이 가능하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쌍동선으로,승용차 34대를 적재할 수 있는등 화물수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