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7시부터 정상운행됐던 전남 목포지역 연안여객선이 14호 태풍
"엘리"의 접근으로 이날 오후 2시에 전면 통제됐다.

목포 해운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오후3시쯤 서해남부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여객선 운항을 정상화시켜 승객들을 수송했으나
태풍 "엘리"의 접근으로 다시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도와 흑산도 등지에 피서온 피서객 8백여명이 섬을 빠져나오
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으며 출어에 나선 선박 1만여척도 목포나 신안등
인근 항구로 속히 귀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