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2일 21세기위원회 위원 35명을 새로 위촉,제2기 21세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이에따라 21세기위 위원수는 지난 4월1일자로 위촉된
위원 11명과 함께 총 4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통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는 그동안 국가장기발전전략에 중점을 두고
미래연구에 치중해왔으나,제2기 21세기위는 이러한 국가장기발전 전략과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변화된 정치환경하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시의적절한 자문을 하도록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임위원 인선은 제1기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됐고 분위기 쇄신차원
에서 대다수 위원들을 새로운 인사로 교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인선
기준을 *전문성 *참신 *개혁의지에 두고 각분야별로 안배했다고 청와대 관
계자가 말했다.

특히 전체 46명의 위원 가운데 여성위원이 7명(15%)으로 여성비율을 크게
높였다.분야별로는 대학교수가 27명(59%)으로 가장많고 연구기관10명(22%),
경제계 4명(9%),언론계 3명(7%).법조계 2명(4%) 순이다.연령대별로는 30대
가 5명(11%),40대가 22명(18%),50대가 19명(4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