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활동으로 청소년을 행복하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하 진흥원)의 궁극적.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 육성에 꾸준히 힘써온 진흥원에게 2024년은 한층 뜻깊은 해다. 7번째 국립수련시설인 국립청소년생태센터(이하 생태센터)가 문을 열기 때문. 개관까지 약 한 달을 앞둔 봄날, 손연기 이사장을 만났다.진흥원은 어떤 곳인가.청소년활동진흥법 제6조에 의거해 지난 2010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 국립수련시설은 물론, 청소년의 잠재역량 계발과 인격 형성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오는 7월 부산에 새로 개관하는 생태센터를 포함, 총 7개의 국립수련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진흥원은 궁극적으로 청소년이 누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중앙수련원), 야외·모험(평창수련원), 우주과학(우주센터), 생명과학(농생명센터), 해양과학(해양센터), 산림·지속가능발전교육(ESD)(미래환경센터)을 주제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 부산 을숙도에 개관하는 생태센터는 생태환경 특화시설이 될 것이다.생태센터를 직접 둘러보니 체험활동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개관 이후가 더욱 기대되는 공간이었다.생태센터는 천연기념물이자 철새 도래지인 부산 을숙도에 자리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앞으로 청소년과 생태 관련 기관,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유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 활동
"메트(MET)의 포디움에 선다는 건, 140년 넘게 이어지는 유산의 일부가 되는 거에요. 한 인간으로서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죠."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갱) '꿈의 무대'로 항상 언급되는 곳이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메트)도 그 중 한다. 세계 최정상급 오페라 극장 메트의 음악을 담당하는 메트 오케스트라(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역시 최고의 수준과 권위를 자랑한다. 1883년 창단한 이 악단은 말러, 토스카니니 등 여러 거장들이 거쳐갔으며 2018~2019 시즌부터 캐나다 출신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갱(49)이 이끌고 있다. 메트 오케스트라와 메트의 주역 성악가들이 오는 6월 19일~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한국 공연을 갖는다. 세갱이 이끄는 메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현역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로 평가받는 엘리나 가랑차, 베이스 바리톤 크리스티안 반 혼, 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가 솔리스트로 나선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내한하는 이들은 오페라와 교향곡이 섞인 '메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 최근 서면으로 만난 세갱과 3명의 성악가들은 "세계 최고의 성악가, 연출가, 음악가를 비롯해 스태프, 디자이너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비전으로 뭉쳤다"며 "최고의 공연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모습을 살펴봐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세갱은 특히 프로그램 구성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 "메트가 가장 잘 하고, 메트의 강점을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그는 말한다. 이들은 19일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바르톡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 등을 들려주며, 20
유명 디자이너 베라왕(Vera Wang)이 70대의 나이에 늘씬한 수영복 자태를 공개해 화제다.베라왕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흰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여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베라왕은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늘씬하면서도 탄력 있는 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흰색 수영복에 어깨에 닿는 긴 크리스탈 귀걸이, 베라왕 선글라스를 착용해 특유의 감각적인 패션 센스까지 자랑했다.베라왕은 1949년생으로 올해 74세다. 그의 게시물에는 "먹던 피자를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언제나 너무 멋있다", "영원한 아름다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베라왕은 일일이 답글을 달기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베라왕은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중국계 미국인이다. 패션잡지 보그의 에디터, 랄프로렌 등을 거쳐 40세에 자신의 브랜드 VW베라왕을 만들었다. 2022년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올린 결혼식 2부에서 언밸런스한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베라왕 웨딩드레스를 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베라왕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안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그 비결로 숙면을 취하고, 과한 햇볕을 피하며, 일과를 마치고 즐기는 보드카 등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일'을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당시 베라왕은 꾸준히 일하는 게 몸과 마음을 젊게 유지하게 만든다면서 "나에겐 너무나 멋진 65~70세 친구들이 있다. 여성들이 자기 자신을 더욱 편안하게 느끼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